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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인터뷰 보도 자료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6-04-12
조회수
4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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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EO 인터뷰 자료]

 

1. 에코캔 II 출시 배경 및 일화

 

■에코캔을 개발하게 된 계기?

 

答) 산업용 포장재의 경우 생산성과 품질이라는 기초 경쟁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 동안 생산, 설비, 품질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기술 투자를 해왔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기초 경쟁력의 중요성은 줄어들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환경에 대한 의식이 높아지면서 기초 경쟁력과 더불어 친환경 기술 확보가 필요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장기적인 플랜의 하나로 원가와 자원절감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2009년부터 제품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소재를 변경할 수 없다는 산업포장재의 한계 때문에 벽에 부딪혔지만 자동차 강판 성형기술을 통해 ‘기존 소재는 그대로 사용하면서 캔의 강도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기술’을 찾아냈습니다. 처음에는 프로그램을 이해하는 것조차 어려웠지만 결국 캔의 디자인에 따라 그 강도를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 강도를 최적화 하는 캔의 구조를 찾아냈습니다.

 

■이름이 왜 에코캔인가?

 

答) 말 그대로 친환경 제품이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캔 소재의 두께를 10% 줄이면 전체 캔의 강도는 약 20% 감소하는데 에코캔은 두께를 줄이면서도 강도는 오히려 높였습니다. 기존 18L 캔의 두께를 0.3T(0.30mm)에서 0.25T(0.25mm)로 줄여 우리나라 자원 소비량 중 연간 130억 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에서 철강 소비량을 줄이는 것도 친환경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동안 캔은 편리성을 가지고 경쟁해 왔는데 에코캔은 환경이라는 가치를 창조했습니다

 

■에코캔 II 출시가 갖는 의미?

 

答) 제관산업의 대표규격인 18L 사각 캔은 1920년 산업 초기 일본의 제관 기술을 들여왔을 당시와 변함이 없었습니다. 100년을 바라보지만 제관 기술은 과거의 기술에서 크게 변하지 않은 것이 국내의 현실입니다. 이제는 우리의 기술을 개발하고, 그 기술은 고객에게 솔루션을 제공함과 동시에 천연 자원의 소비를 줄이는 친환경 제품을 만들어야 합니다. 2012년 출시한 에코캔은 그 출발점이었고, 이번에 개발한 에코캔 II는 그 결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래는 에너지 사용 수준을 절감하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과 산업이 생존할 것입니다. 이번 에코캔 시리즈를 시작으로 사회적 가치를 담는 친환경 제품 생산에 심혈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또한 에코캔 II 출시와 함께 친환경 기술을 제공하는 기업으로서 에코 경영을 지속해 나갈 예정입니다.

 

 

2 . 회사 및 대표이사 소개

 

■OJC는 어떤 회사인가?

 

答) OJC는 산업용/식품용 일반관(캔) 및 드럼을 제조, 판매하는 산업포장재사업부와 생활용품(주방용품, 부탄가스, 서랍장 등)을 생산/판매하는 생활용품사업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973년에 설립되어, 현재 울산과 경기도 안산, 전북 완주 등에 제관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기술법인인 OJC E&L과 일본 현지 유통법인인 TTS, 미국과 중국 현지법인 등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습니다. 2015년 1월 1일부터는 사명을 원정제관에서 OJC로 변경하며 성장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OJC의 미션과 그 의미는?

 

答) OJC 산업포장재사업부의 미션은 ‘혁신 기술과 친환경 제품으로 세상의 모든 산업을 이어준다’이며 생활용품사업부는 ‘새롭고 실용적인 생활의 기준을 디자인한다’ 입니다. 특히 산업포장재사업부의 ‘이어준다’는 의미는 화학에서 자동차, 도료에서 조선 등의 산업을 연결해주며, 캔 하나에 머무르지 않고 캔에 특화된 물류, 설비 등 관련 사업을 아우르는 영역을 개발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OJC에서 사람들이 흔히 쓰는 깡통이라는 말 대신 제관업이라는 말을 쓰는 것은 이러한 산업의 연결고리를 제공하는 포장재를 만드는 것이 저희가 생각하는 우리 ‘업의 본질’을 잘 표현하기 때문입니다.

 

■OJC만의 복지제도인 SMILY 제도에 대해 간단히 소개한다면?

 

答) SMILY라는 단어는 SMILE과 Family의 합성어입니다. 출근하고 싶은 회사, 즐겁고 배움이 있는 회사를 만들고 싶어 만든 개념입니다. 

저는 직원이란 말 대신 구성원이란 말을 좋아합니다. 제가 부리는 사람이라기보다 한배를 탄 동지, 한 뜻을 갖고 합심하여 달리는 부분이 가족구성원과 같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사람을 가장 우선으로 생각하는 것이 우리의 경영 철학이며, 이에 따라 시행되는 복지제도는 사내문화 지원 사업과 복지재단 운영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일할 때는 열심히, 쉴 때는 편안하게"라는 건강한 회사 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직원 전용 휴게실을 만들어 독서와 안마를 즐길 수 있게 하였으며, 혈압측정기, 자외선 소독기, 체중계 등을 비치하여 간단한 건강 확인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2012년부터 매년 경상이익의 3%를 사내근로복지기금으로 조성하여 창립주 송태진 회장님의 고향의 지명에서 유래한 "소은복지재단"을 설립, 결혼, 출산 축하금에서부터 2% 저금리 대출, 가족 의료지원금(난임 치료 지원, 중증환자 치료비 지원) 지급 등으로 구성원이 보다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3 . 사업추진 방향

 

■현재 제관 시장 현황은?

 

答) 시장 라이프사이클을 기준으로 볼 때 OJC는 성숙기 말기에서 쇠퇴기 초기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2000년부터 플라스틱과 종이 포장재 등이 캔을 대체하고 있고, 업체간 가격 경쟁까지 치열해지면서 성숙 산업 말기에서 쇠퇴기만을 바라볼 수 밖에 없는 사양산업이라 판단했습니다. 그러나 특이하게도 시장의 크기는 2000년대 초반 상태 그대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외부의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입니다. 캔과 드럼은 무게는 가볍지만 부피가 크기 때문에 운반비가 제품 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 가격 경쟁력이 떨어져 수출, 수입이 불가능한 제품 중 하나입니다.

 

과거부터 캔의 대체재로 플라스틱이 거론되었고, 실제 윤활유 시장에서는 소형관을 중심으로 스틸 캔 대신 플라스틱 제품으로 전환이 되었습니다. 현재 저유가의 영향으로 플라스틱의 원가가 낮은 상태이지만, 가격 변동률이 높다는 위험 요소가 상존하고 있기 때문에 그 대체율은 높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러한 시장 환경 속에서 도료를 포함한 화학, 식품 산업 등의 성장에 힘입어 OJC도 매년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기초 경쟁력 강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答) OJC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구소 설립과 더불어 생산 프로세스 개선, 품질 강화 등에 꾸준히 투자하고 있습니다. 2015년에는 에코캔 II를 출시하며 더욱 안전하고 강한 제품을 만들기 위한 연구개발 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18L각 신라인을 도입하며 생산 효율화, 안정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투자들은 모두 단순히 제품 경쟁력을 뛰어넘어 우리 스스로 기술을 만들고 발전시키자는 비전을 위한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만드는 캔은 외국에서 기계를 들여와 소재를 넣으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제관회사에서 핵심설비는 유럽 업체의 기계를 쓰는 것으로 압니다. 

 

사실, 기계에 따라 소재를 바꿀 수 있는 시대가 되야 하는데 제관은 산업의 특성상 그렇지가 못합니다. 때문에 소재에 따라서 기계의 모양을 바꿔서 가야 한다는 다른 방향의 시각에서 경쟁력을 설정했고 연구소와 생산 현장의 협력 체제를 구축했습니다. 지금까지 제관은 거의 차이가 없었지만 소재에 따라 기계를 바꾸는 것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해외 수출 전망은?

 

答) 한국에서 부탄가스는 성숙된 시장으로 수요가 점점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반면 동남아시아는 우리랑 기호가 비슷한 면이 많아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중국 역시 경제가 발전하면서 매년 꾸준한 성장을 이루고 있습니다. 또한 사용하기가 불편해(미국에선 법적으로 실내 화기 사용 금지) 시장이 크지 않았던 서구 문화에서도 쇠퇴하는 한국 시장과 달리 느리지만 조금씩 성장하고 있는 중입니다. 미국인들은 실내 화기 사용이 법으론 금지되어 있지만 아시아인들이 쓰는 걸 보면서 집에서 쓰는 경우가 늘고 있으며 히스패닉도 많이 쓰는 추세입니다. 

 

지금까지 업계의 해외시장 전략을 보면 가격을 할인해 해주는 방법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물론 가격은 가장 영향력이 큰 요인이고 우리 또한 그런 면에서 원가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우리의 가장 큰 전략은 딜러와의 협조체제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베트남에서도 엔드유저의 구매활성화를 위한 전략을 세워줌으로써 협력체제를 구축했고, 대만에서는 글로벌 생활용품 대리점들과 전략적 제휴를 맺게 해줌으로써 신뢰를 확보했습니다. 

 

미국, 일본, 중국 등 현지 법인을 활용, 유럽 시장은 아웃소싱 등 사업을 구상 중입니다. 유럽은 미주와 달리 휴대연료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기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신규사업으로 추진중인 주방용품 사업 현황은?

 

答) OJC는 세계 유수의 주방용품 브랜드와 협력하여 국내에 좀 더 차별화 된 상품들과 합리적인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마케팅 부문에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하여 협력 브랜드의 성장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독일 100년 전통의 주방 명품 베른데스, 이태리 디자인과 감성이 살아 있는 플로날, 영국 천재 셰프의 영감이 구현된 제이미올리버, 글로벌 바 카테고리 No.1 바큐빈 등 우수하고 다양한 상품들을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현대박화점 등 대형 백화점, 프리미엄 아울렛, 온라인 쇼핑몰 등 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사 브랜드인 닥터하우스를 통해서도 Smart Living Knowhow라는 모토에 맞게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디자인과 실용성을 겸비한 착한 제품을 자체 개발을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OJC는 닥터하우스 브랜드를 주방 및 생활용품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브랜드로 성장시키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주방용품 사업을 통해 닦은 유통 채널을 통해 시장 경쟁이 치열 해져가는 환경 속에서 앞으로 좀 더 경쟁력을 지닌 해외 우수한 상품과 고객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브랜드 등을 발굴하여 고객들에게 꾸준하게 선 보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4. OJC의 경쟁력 요소

 

■IMF 금융위기의 극복사례와 그 이후의 발전사를 설명한다면?